내달 4일부터 올 마지막 동행축제 열린다…“총매출 4조원 목표”

올해 마지막 동행축제인 '눈꽃 동행축제'가 다음달 4일부터 31일까지 28일간 열린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눈꽃 동행축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 장관은 “앞선 두차례 동행 축제 매출로 2조9000억원을 달성했다”면서 “눈꽃 동행축제는 1조1000억원을 달성해 올해 총 4조원의 성과를 거두는 것을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동행축제는 '온 국민 힘 모아, 온기를 나누자'는 주제로 열린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광장에서 7일 개막식을 개최한다. 5월·9월 동행축제에 참여했던 전국 향토기업과 동행제품 기업, 백년가게 그리고 로컬크리에이터(지역가치 창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품 판촉 및 온기 나눔을 함께한다.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는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과 함께 제품 판매전을 개최하고, 그 수익금을 기부하는 나눔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다. 공주 산성 상권, 대구 두류 젊코상권 등 전국 주요 상권 11곳에서는 크리스마스·연말연시를 맞아 구매고객에 경품 제공 이벤트 등을 연다.

다음달 21일부터 4일간은 서울 코엑스에서 '따뜻한 선물가게' 컨셉으로 소담마켓이 열리고, 전국 전통시장·상점가 및 백년가게에서도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열린다. 춘천 호반체육관, 전주 한옥마을 등 전국 30여곳에서 지역 숨은 명소와 제품을 소개하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이 행사기간 내내 계속될 예정이다.

주요 유통채널 및 공공 온라인몰을 포함한 총 200여개 채널에서는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겨울방학 등을 맞아 수요가 많아진 선물, 방한용품, 먹거리 등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이번 동행제품은 국민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100개를 엄선한 것으로 이중 70개 기업은 동행축제 기간 판매한 수익금 일부를 기부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온누리상품권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개인별 구매한도를 30만원 올렸다. 모바일충전식 카드는 최대 180만원까지 10% 할인 구매할 수 있다.

이외 소상공인 응원을 위해 여러 기업과 단체들도 나선다. 우아한형제들은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카카오같이가치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공동으로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행사를 한다. 산학연협회는 연말 기부물품을 동행제품으로 구입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과 CJ푸드빌, 제이에스티나, 맑은물에는 행사용 경품을 지원한다.

이영 장관은 “행사 슬로건이 '함께 하면 대박나는 2023 동행축제'로 그동안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로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겨우내 사회 곳곳에 온기가 전해질 수 있도록 이번 동행축제에도 많은 동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Photo Image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청사본관 브리핑실에서 '2023 눈꽃 동행축제 추진계획'을 발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