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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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자신문DB]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대전광역시는 28일 '대전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대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대전센터는 서울·강원·부산·인천·에 이어 다섯 번째로, 충청권 스타트업 등 가명정보 활용을 지원하고 데이터 활용 활성화에 주력한다.

대전시는 센터 개소에 맞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청, 지역 4개 종합병원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충청권 가명정보 활용 확대를 위한 준비를 벌여왔다.

특히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데이터안심구역를 유치하는 것은 물론 빅데이터 오픈랩 자체 구축을 통해 금융·통신·교통 등 주요 분야 데이터 130여종을 보유하고 있다. 또 전략사업으로 육성 중인 바이오·헬스 분야 데이터의 가명처리 및 관리체계 마련 등 안전한 데이터 활용 생태계도 조성했다.

충남대 정보화본부에 자리잡은 대전센터는 대전지역 가명정보 활용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안심구역, 빅데이터 오픈랩, 정보화 교육센터와 긴밀하게 협력 △연구자와 데이터 제공자 매칭 △데이터 가명처리 △재현데이터 구현, 솔루션 제공, 컨설팅·교육 등 데이터 활용 전반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대전센터 개소식을 마친 뒤 병원,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데이터 활용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가명정보 활성화를 위해 결합절차 간소화, 데이터 활용을 위한 비용 지원, 지역 데이터 전문가 육성, 가명정보 활용 특화·시범모델 추진 시 지역기업 참여 기회 제공 등을 건의했다.

최장혁 부위원장은 “대전센터가 대전·중부권의 데이터 활용 거점으로서 데이터기업, 대덕 연구기관, 바이오기업, 종합병원 등과 협력해 지역 데이터 경제를 선도하는 데이터 허브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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