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자회사인 비즈테크아이(대표 권주오)는 HD현대그룹 태양광에너지 전문기업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을 통해 SAP S/4HANA 시스템 전환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기존 ECC 6.0 기반의 ERP 시스템인 '재무 ERP'와 '그린 ERP'를 통합하고 SAP S/4HANA 2022 FPS01 전환·SAP BTP(Business Technology Platform) IS(Integration Suite) 신규 구축을 비즈테크아이와 함께 진행했다.
이번 ERP 전환 작업에선 수출입 패키지를 추가로 구축했다. 펌뱅킹, 그룹웨어(Hi Office), 구매 포털(Hi Pro), 인사(Hi Hr) 등 주변 시스템과의 연계를 강화해 생산 중심에서 물류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체계의 기반을 튼튼히 마련했다.
특히 SAP S/4HANA 전환을 계기로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전사 데이터와 프로세스들을 효과적으로 통합하고 프런트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미래를 대비한 '디지털 자동화' 체계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비즈테크아이와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프로젝트 구축하는 동안에 총 2회에 걸친 종합 테스트를 통해 안정된 프로세스를 확립했으며 '조기 오픈과 시스템 안정성' 두 가지 성과를 끌어냈다.
유호진 HD현대에너지솔루션 ICT 팀장은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SAP S/4HANA 시스템 전환을 시발점으로 새로운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끊임없는 혁신과 기술 도전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즈테크아이는 한국알콜 등에 이어 S/4HANA의 성공 전환 구축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매출 2300억원, 인원 800여명 규모의 성장을 예상한다. 회사는 ERP 외에도 빅데이터,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기업 비즈니스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