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철 쌍용정보통신 상무 “AI사관학교 수료생 능력 뛰어나…광주AI 집적단지 성공 이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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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철 쌍용정보통신 CDC 사업본부 상무.

“광주에서 더 많은 인공지능(AI) 전문인력이 배출돼 세계적인 AI 선도도시로 발전했으면 합니다. 회사의 역량을 총동원해 광주 AI산업 융합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겠습니다.”

문현철 쌍용정보통신 CDC(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업본부 상무는 “광주시의 AI사관학교 운영에 대해 처음부터 많은 AI 관련 기업들이 관심을 가졌다”면서 “특히 AI사관학교가 실무·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을 운영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기업들 사이에 우수 AI 수료생을 영입하려는 경쟁이 벌어지곤 한다”고 말했다.

쌍용정보통신은 AI사관학교 졸업생인 민윤기(조선대 컴퓨터공학과 2021년 2월 졸)·정충근(전남대 정치외교학과 2021년 7월 졸)씨 등 2명을 지난 2월 AI개발자로 채용했다. 대학과 AI사관학교에서 정보처리기사와 구조적 쿼리 언어 개발자(SQLD) 자격증을 취득한 두 사람은 입사후 회사에서 제공하는 기본 개발자과정을 추가 수료했다. 올해 교육관련 대형사업에 투입돼 착실히 경험을 쌓아 개발자로서 역량을 키웠으며 공공 및 교육사업분야에서 개발자 및 분석·설계 전문가로 활약할 계획이다.

문 상무는 “AI사관학교에서 6개월 이상 비전공자는 AI에 대한 이론과 실무능력을, 전공자는 대학에서 배운 탄탄한 기초 지식에다 실무형 심화 교육을 받기 때문에 입사 후 추가 개발자 과정을 수료하면 곧바로 프로젝트에 투입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자가 된다”면서 “AI사관학교가 AI시대의 전문인력 공급기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상무는 앞으로도 AI사관학교 출신을 채용하기 위해 서울 본사에 적극 추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사관학교 측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역 출신의 AI개발자들이 광주 AI 산업융합 생태계 구축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수주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시가 추진하는 AI 집적단지조성사업 일환으로 다양한 AI 데이터를 확보해 기업에게 제공하는 AI 통합지원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오픈했다. 향후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등 지역산업 실증 3대 영역 데이터와 AI 집적단지 조성 사업 관련 모든 데이터를 확보해 국내 주요 데이터 포털과의 연계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 상무는 “전체 매출액 가운데 60억원에 달하는 광주 AI 사업 수주액을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 AI 클라우드 사업 노하우를 키우겠다”면서 “AI사관학교의 우수 인력과 함께 광주AI 집적단지 성공을 이끌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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