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대표 목진원)은 한국ESG기준원이 주최한 '2023년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금융사 부문 '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환경경영, 사회적 책임, 기업지배구조 등에 대한 평가와 연구, 조사를 수행하는 국내 대표 기관이다. 2003년부터 매년 기업지배구조 개선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성화를 위해 ESG 부문 우수기업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987개 일반 상장사와 62개 비상장 금융회사에 대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수준을 평가해 지난달 해당 기업들에 대한 2023년도 등급을 공표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배구조 평가에서 A(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배구조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활발한 이사회 활동과 폭넓은 이사회 교육, 사외이사 지원 개선 등 건전한 이사회 운영을 유지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감사위원회와 내부통제기구 독립성을 확보하고, 활발한 위험관리위원회 활동을 펼쳐나가는 등 건전한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한 점도 반영됐다. 이외에도 사외이사와 감사위원 추천 과정 독립성 보장을 통해 사외이사 모니터링 기능이 강화됐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