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LINC 3.0 사업단)과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정범)는 22일 국립목포대 맹들공방에서 도전정신을 가진 예비 창업자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대학생 스마트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의 과정을 거쳐 진행했다. 2차 발표심사에는 엄중한 심사를 거친 10팀이 참여해 학생들은 각자의 개성과 특색이 담긴 창업 아이디어로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목포를 형상화한 굿즈와 관광상품 개발을 사업 주안점으로 두고 있는 '포블릭'팀(대표 전자상거래학과 4 황혜인)은 향토적이면서도 세련된 아이디어를 제시해 대상을 수상했다. 온라인 건축 교육 플랫폼 사업을 준비중인 'F.A.S'팀(대표 건축학과 3 정인서)과, 캠핑용품 렌탈 서비스를 기획중인 양준영(전자상거래학과 3) 학생은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한 체계적인 아이디어 계획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해 심사위원들의 큰 호평과 관심을 받았다.
이 밖에도 DIY 나전 칠기 머리집게 키트, 과팅 중개 플랫폼, 스마트폰 케이스 제작, 양파 올인원 스킨케어, 뜯어 쓰는 강아지 배변패드, 전남의 글로벌 스마트팜화, 활력을 불어넣는 재활용 의류와 같은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이목을 끌었으며 내빈들의 흥미를 끌었다.
이상찬 국립목포대 LINC 3.0 사업단장은 “이번 대회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들을 발굴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이를 수상에서 끝낼 것이 아니라 기관들과의 유기적인 협업으로 더 넓은 세상에 알리는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정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런 뜻깊은 행사가 계속해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센터가 진행하는 투자유치 설명회(IR) 대회에 수상팀을 초대하겠다. 또한 참가자들이 로컬창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