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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닐 해독제 키트. 사진=연합뉴스

미국의 전역 선거관리위원회에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이 담긴 편지가 잇따라 배달돼 직원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18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11월 들어 조지아주와 네바다주ㆍ캘리포니아주 등 6개 주 선관위와 공관 등에 펜타닐이나 흰색 가루, 협박 편지 등이 담긴 우편물이 배달되고 있다.

펜타닐은 최근 미국 사회에 가장 만연한 마약류 중 하나로 심각한 문제로 거론되고 있다.

대두분은 배달 과정에서 발견됐지만, 일부는 직원들에게 직접 전달되어 대피 소동이 벌어지거나 개표가 지연되기도 했다.

일부 편지에서는 반(反) 파시스트 상징과 무지개 깃발, 오각형 무늬가 발견되기도 했다.

현재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우편조사국과 함께 이들 편지의 발송 경위를 추적 중이다.

의문의 우편물 배달이 이어지면서 2001년 5명의 목숨을 앗아간 탄저균 테러 사건과 유사한 피해가 발생할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부 지역 선관위에서는 해독제인 날록손을 확보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