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트립, 외국인 관광객 대상 서울 시내 '혼밥패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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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트립이 혼자 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 시내 일부 식당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혼밥패스'를 출시했다.

혼밥패스는 서울 시내 주요 관광지에 위치한 12곳의 식당에서 사용 가능한 온라인 바우처다. 패키지보다는 개별여행, 여러명보다는 1-2인 구성의 여행이 증가하고 있는 인바운드 관광 수요를 반영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서울 명동과 홍대 주변을 포함해 종로와 삼성동 일대 식당에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광장시장과 코엑스 인근 식당이 포함돼 식사와 함께 근처 시내 관광까지 연계해 편리한 한국 여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인 손님에게 부담 없는 김밥, 토스트 등의 가벼운 메뉴부터 육회, 고깃집 등 혼자 쉽게 방문하지 못하는 식당까지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혼밥패스는 한화로 약 1만원(7.7 USD)에 구매할 수 있다. 12월 31일까지 70% 할인된 가격의 얼리버드 패키지로 판매 중이다.

상품은 사용자가 시작일을 자유롭게 지정해 이후 7일 동안 제휴된 매장 별로 1회씩 사용 가능하며, 매장별로 최대 10% 할인을 제공받거나 음료·토핑 등의 사이드 메뉴를 무료로 추가할 수 있다.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최근 한국에서 팝업스토어나 전시회가 많이 개최되며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도 한국이 '혼자 여행하기 편한 나라'로 인식되고 있다”며 “혼밥패스를 통해 변화하는 인바운드 관광 수요를 외식업계에도 적극 반영하며 한국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