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ODA 예산 44% 증가...20일부터 광화문에서 개발협력축제 개최

정부가 내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예산을 올해 대비 44% 증가한 6조 5000억원으로 편성하고 국제 협력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내실있는 추진ㅇ르 위해 국제개발협력 필요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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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조정실은 20일부터 24일까지 '2023 개발협력주간'을 맞아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리나라가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한 11월 25일을 기념해 2010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월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 “개발 격차 해소를 위해 역량을 가진 국가들이 책임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ODA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 위해 내년 예산을 6조 5000억원으로 편성했다.

개발협력주간에는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홍보부스(광화문 광장) 및 기획사진전(전국), 기관별 주요행사 등이 개최된다. 21일에는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하여 개발협력에 기여한 내국인 및 외국인에 정부유공포상을 수여하고, 기념사를 통해 개발협력주간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일반 국민의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홍보부스, 기획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광화문 광장을 비롯한 서울역, 부산시청, 춘천역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는 ODA 기획 사진전이 개최된다.


문보경 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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