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서 '전남 K-뷰티' 제품 통했다…18만5천불 수출 계약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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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두바이 화장품 미용 전시회' 전남관.

전라남도는 두바이 국제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린 '2023 두바이 화장품 미용 전시회'에 참여해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을 공략, 18만여달러 수출계약을 하는 등 케이(K)-뷰티 제품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두바이 화장품 미용 전시회는 화장품, 스킨케어, 향수, 헤어, 네일 등 다양한 이미용품을 전시하는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국제 뷰티 박람회다. 올해는 한국을 포함한 57개국 1700여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했다.

도는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부, 지역 이미용 수출 중소기업 6개사와 함께 참여했다.

섬섬바이오는 비건, 유기농 헤어 및 바디케어 제품을, 영산홍어는 기능성 콜라겐 화장품, 기능성 헤어제품을, 이노플럭스는 해조류 추출물 화장품을 전시했다.

브이케이프론티어는 친환경 비건 화장품을, 록바이오텍은 천연 한방 원료 화장품 및 헤어케어 제품을, 에스에이치랩은 주름 개선 앰플을 선보이며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도는 참가 기업에게 부스 임차료, 장치비, 통역비, 항공료 50%(1인 100만원 한도)를 지원했다. 박람회 기간 중 바이어를 기업 부스로 초청해 1대1 수출 상담을 지원했고, 이를 통해 총 364만달러 수출상담과 18만5000달러 수출계약을 하는 성과를 이뤘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 뷰티 전시회에서 전남의 K-뷰티 제품에 대한 다양한 나라의 관심과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 추세에 힘입어 전남의 이미용 제품이 더욱 다양한 나라에 수출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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