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게임즈는 신작 지식재산(IP) 개발 등 신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15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LB인베스트먼트, 카카오게임즈, 코나벤처파트너스, 데브시스터즈벤처스, 하우자산운용, 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 DSC인베스트먼트도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클로버게임즈는 2020년 3월 론칭 이후 현재까지 800만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한 인기 모바일 게임 '로드 오브 히어로즈'를 안정적으로 서비스 중이다. 시리즈B 투자 유치 과정에서도 클로버게임즈 개발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는 분석이다.
클로버게임즈는 서브컬쳐 장르 차세대 글로벌 IP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작 '헤븐헬즈'를 공개했다. 헤븐헬즈는 멸망 속 희망을 만들어 가는 소녀들 이야기를 담은 자체 개발 IP다. 클로버게임즈 창사 이래 최대 규모 개발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2025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클로버게임즈 관계자는 “신작 헤븐헬즈는 지금까지 쌓아온 클로버게임즈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한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랑받을 수 있는 차세대 서브컬쳐 IP가 목표”라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