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 알뜰폰(MVNO) 계열사 스테이지파이브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풀MVNO 사업자로 전환을 위한 코어망 구축에 나선다.
스테이지파이브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풀MVNO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풀MVNO 코어망 및 인프라 기술 개발 △풀MVNO 기반의 차별화 서비스 개발과 사업화에 긴밀히 협력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글로벌 수준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를 통한 풀MVNO 코어망 구축은 전세계에서도 드문 사례다. 양사는 통신과 클라우드 접목의 새로운 레퍼런스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알뜰폰 플랫폼 '핀다이렉트'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기술투자에 이어 풀MVNO를 위한 플랫폼 구축 채비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풀MVNO는 단순 요금제 재판매 중심의 기존 알뜰폰 사업자와 달리 자체 통신망과 관련 설비, 기술을 보유하고 직접 요금제 개발이 가능한 사업자다.
스테이지파이브 관계자는 “양사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풀MVNO 사업자가 되기 위한 준비를 차분히 해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