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한섭)는 인천창경센터 투자기업 오드아이(대표 최순범)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팁스는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목적으로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추진하는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민간이 기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하면 중기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 선정된 오드아이는 앞으로 2년간 연구개발 및 마케팅 등을 위해 중기부로부터 최대 5억 원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인천시의 지원으로 조성한 인천혁신창업투자 제1호 펀드의 투자와 팁스 운영사인 인천창경센터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오드아이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고품질 보컬을 창작하는 스타트업이다.
오드아이의 AI 보컬 생성 시스템은 음정, 발음, 스타일을 모듈화했는데, 이는 수작업 중심의 음악 콘텐츠 생성 산업과 비교했을 때 제작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안테나 소속 가수 박새별의 앨범 발매에도 참여해 음원을 출시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한섭 센터장은 “디지털 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에 따라 오드아이의 성장도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한 연구개발 자금은 오드아이의 사업 확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 또한 가능하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