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아반시 5G 비히클 프로그램'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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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심 알파라히 아반시 최고경영자(CEO).(아반시 제공)

미국 특허 라이선스 기업 아반시가 최근 현대차·기아가 아반시 5세대(5G) 이동통신 비히클에 가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제네시스·현대차·기아 브랜드의 5G 커넥티드 차량은 현재 아반시 5G 비히클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62개 특허권자는 물론 향후 특허권자로 참여하는 다른 기업의 5G, 4G, 3G 및 2G 표준 필수 특허에 대한 라이선스를 부여받게 된다.

올해 8월에 출범한 아반시 5G 비히클 프로그램은 차량·사물 통신(vehicle-to-everything, C-V2X) 커넥티드 기술을 비롯해 5G 커넥티드 차량을 대상으로 5G, 4G, 3G 및 2G 연결에 필수적인 특허 기술을 광범위하게 제공한다.

로라 피츠제럴드 아반시 비히클 수석 부사장은 “아반시 5G비히클을 출범한 이후 큰 성장을 거둬 이미 7개 자동차 브랜드와 62개의 특허권자가 합류했다”며 “계속해서 당사의 모든 파트너들에 가치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아반시 4G 비히클 프로그램은 58개 특허권자의 4G, 3G, 2G 필수 특허에 대한 공동 라이선스를 제공한다. 현재 약 100개 자동차 브랜드에서 1억5000만대 이상의 커넥티드 차량이 아반시로부터 라이선스를 제공받고 있다.

맥스 올롭손 아반시 라이선싱 부사장은 “각 커넥티드 차량의 수명 기간 동안 한 번만 지불하는 20달러의 시장 중심 가격 책정으로 4G 프로그램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지난 한 해 동안 8개의 신규 특허권자와 9개의 신규 자동차 브랜드를 포함해, 많은 신규 참여 기업들이 아반시 4G 차량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승용차, 버스, 트럭, 건설 차량 등 다양한 커넥티드 차량에도 적용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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