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옥 디에스전자 대표 “고객만족 최우선 목표로 기술력 갖춰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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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옥 디에스전자 대표

“고객만족을 최우선 목표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이익보다 고객가치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임병옥 디에스전자 대표는 고객만족을 위한 기술력 확보 노력이 결국 기업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에스전자는 능동 위상배열(AESA) 레이다 등 군수용 시스템, 5세대(5G) 통신 등 무선통신, 플라즈마 장비 등 산업용 시스템에 활용되는 무선주파수(RF) 부품·모듈·기기 등 제품을 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이다.

2018년 설립해 한화시스템 1차·2차 협력업체 선정, 다기능레이다 수출사업 참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 기업부설연구소 지정 등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며 전략형 RF기술 선두주자로 거듭나고 있다.

임 대표는 “다양한 전략형 RF 제품개발과 제조경험, AS9100, ISO9001 등 품질인증을 보유하고 있다”며 “군수용 제품을 개발하면서 극한 환경에서 운용가능하도록 MIL-STD 규격 환경시험과 EMC 시험을 통해 신뢰성이 검증된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연구개발전담부서 및 벤처기업인증을 획득해 보다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자사 전사업 분야 신제품 개발에 과감히 투자한다”며 “신기술 개발과 국내외 다양한 인증·지식재산권 획득에 노력하면서 산업전반에서 중추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에스전자는 대전 본사와 부설연구소가 있는 경기지사(화성)로 나눠 운영하며 개발, 양산, 품질 시스템을 분업화하고 있다. 레이다체계 핵심부품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제품개발 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임 대표는 “임직원 대비 연구인력 비중이 절반이 넘고 이중 절반 가까이가 석·박사급으로 기술력 확보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고가의 시험 계측기와 시설 등 연구개발(R&D) 인프라를 갖추고 질화갈륨(GaN) 반도체를 이용한 레이다용 모듈·시스템 개발, 관련 제품개발 등이 이뤄지고 있고, 이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디에스전자는 구성원 행복 우선 조직문화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과공유, 직무발명 보상, 포상제도, 자녀교육비 지원, 경조사비 등 각종 지원혜택은 모든 임직원에게 주인의식을 갖게 해준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팹리스 회사로 자리매김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실천하겠다는 비전도 갖고 있다.

임 대표는 “올해 하반기부터 이뤄진 수출형 다기능레이다용 송수신모듈 양산을 시점으로 매출 급변화 시기를 맞이했고, 2025년 내 개발 완료되는 프로젝트 결과물까지 양산이 실현되면 중견기업 성장의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며 “환경보호, 사회적가치 창출, 투명하고 효과적인 경영을 목표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내년 인증획득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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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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