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중국, 일본이 케이블TV 기반 맞춤형 정보제공이 가능한 플랫폼 구축을 통한 공통의 지역소멸 위기 대응법에 대해 논의했다.
이중희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사무총장은 31일 중국 다롄시에서 열린 '제21회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에 한국 측 발표자로 초청돼 케이블TV 중심의 '관광·커머스 플랫폼'을 소개하고 청년층 유출, 저출산, 초고령화 등 3국이 같이 겪고 있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 사무총장은 “관광·커머스 플랫폼은 지역 미디어를 활용해 사전체험 환경 제공, 생활인구 유입, 상권 활성화, 지역경제 성장, 선순환 생태계 확장, 지역 관광 상품 다양화를 현실화 시키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모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협회는 지역 상생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자립형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일에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이 사무총장은 “지역소멸 위기 대응법으로 제안한 관광 커머스 플랫폼 공동 구축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를 이끄는 방안이 되길 기대한다”며 “더 나아가 한중일 3국이 협력할 수 있는 모델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