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 산·학·연과 '탄소나노산업 R&D' 협력 논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은 지난 27일 탄소나노튜브 전문업체 제이오의 안산공장에서 산·학·연 전문가와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 관련 연구개발(R&D)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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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원장(앞줄 오른쪽 네번째)과 탄소나노 산·학·연 관계자들.

이날 현장방문에는 전윤종 KEIT 원장과 강득주 제이오 대표가 참석했다. 배터리 부품 공급·수요기업인 SK온, 나노솔루션, 유앤에스에너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인하대, 상명대, 전남대 등이 함께 했다.

제이오는 산업부·KEIT의 정부R&D 지원으로 이차전지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 생산기술을 고도화해 사업화에 성공했다. 지난 2월에는 기술특례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탄소나노산업 발전을 위한 분석 장비 지원 △인력 양성 등 정책지원의 필요성 △수요대기업 참여 확대 및 산학연 기관 협력방안 △이차전지 공동개발을 위한 네트워킹 플랫폼 구축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전윤종 KEIT 원장은 “자원과 시장의 열세를 넘어 지정학적 리스크를 극복하며 세계 최고 입지를 다져가는 원천은 기술경쟁력”이라면서 “탄소나노산업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신규 사업 및 아이템 발굴,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사업화 지원 등 관련 업계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