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대한민국 대표 메타버스 산업의 미래, KMF 2023 “NIPA 메타버스 유망기업 파빌리온”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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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A 메타버스 유망기업 파빌리온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2023(이하 KMF 2023)'이 지난 10월 16일(월)부터 18일(수)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7년 째 개최되는 KMF 2023은 국내외 메타버스 선도 기업을 살펴보고 정부정책과 글로벌 연사들의 최신 강연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다.

전자신문인터넷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전담하며,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와 슈어소프트테크가 운영하고 있는 '메타버스 초기기업 인프라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는 30개 사 중 유망기업 9개 사가 참여한 'NIPA 메타버스 유망기업 파빌리온'을 방문해 메타버스 산업을 이끌 기업들을 만나보고 각 기업들이 바라보고 있는 메타버스 산업의 미래에 대해 얘기를 들어봤다.

(가나다순)

△널싱엑스알

△마인드브이알

△앙트러리얼리티

△에이비에이치

△와이그램

△원더베리

△위치컴퍼니

△이분의일코리아

△이한크리에이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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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싱엑스알(Nursing XR) 부스
실감형 시뮬레이션 교육 프로그램 제작한 스마트 에듀테크 기업 ‘널싱엑스알(Nursing XR)’

널싱엑스알은 이번 전시회에서 간호 교육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실습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제작한 실감형 시뮬레이션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사용자는 Unity 엔진으로 구현한 가상의 병원 환경에서 다양한 역할을 체험하고 간호 물품과 장비들을 사용해 간호 활동을 수행한다. 모든 과정을 사용자 본인이 경험하고 환자와 의사소통 훈련을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실습교육 시스템을 구현하는 기업이 있고, 더 나아가 이러한 메타버스 교육시스템의 가능성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널싱엑스알은 향후 모의 법정과 병원 장비 사용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메타버스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더 나아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글로벌 헬스 케어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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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가상현실 심리상담 플랫폼 '마인드브이알'
가상현실에서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메타버스 심리상담 플랫폼 ‘마인드브이알’

마인드브이알은 마인드(마음)과 버추얼(가상)을 이어주는 다리(브릿지), 즉 가상공간을 통해 마음을 이야기하는 메타버스 심리상담 플랫폼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현재 대학교 내에서 진행 및 사용되고 있는 마인드브이알의 대학교 진로, 집단, 개인 상담 콘텐츠를 소개했다. 마인드브릿지의 서비스는 대면 상담이 어려운 내담자와 비대면 상담에서 한계를 느꼈던 상담사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심리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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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트러리얼리티 전시 부스
3D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앙트러리얼리티’

앙트러리얼리티는 2021년 10월 창업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으로, 대화형 AI 휴먼으로 확장현실 경험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고자 LLM 챗봇과 모션 생성, 목소리 복제 등 다양한 AI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제작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심 기술은 스마트폰 카메라 한 대로 인체의 3D 형상과 모션을 복원하는 인공지능 기술 챗 모션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한, 생성AI 기반의 대화형 디지털 휴먼 솔루션 트위닛(twinit)을 소개했다. 하나의 웹캠을 이용해 사용자의 모션을 분석하고 해당 움직임에 따라 실시간으로 3차원 아바타를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며, 최근에는 생성 AI를 활용해 30초 이내로 빠르게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성능을 개선, 다른 외부 서비스에서도 연동해 쓸 수 있는 형태로 제품을 고도화하고 있다.

앙트러리얼리티는 내년 초 생성형 AI를 접목한 캐릭터 1:1 대화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클로즈드 베타 진행 중이며 아직 많은 부분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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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에이치 부스를 방문한 참관객 모습
제조업을 위한 메타버스 솔루션, ’에이비에이치‘...스마트공장에서 데이터 인프라 구축까지

주식회사 에이비에이치는 스마트공장, IoT 및 데이터 인프라 구축 지원, 제조 AI 솔루션이며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B2B와 정부 RnD 및 지원사업에 대한 B2G로 2개의 유형을 주축으로 하는 메타버스 기업으로, 다양한 분야(문화, 콘텐츠, 농림, 식품 등)의 연구과제를 시도하여 AI 기술 적용 영역을 확장해 나아가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주력으로 소개한 메타팩토리 솔루션 “Medition”은 기존 Digital Twin, Smart Factory, 제조 AI Soluiton에 대한 통합 솔루션이다. 시간과 공간에 관계없이 실시간 모니터링/관리가 필요한 곳, 인력이 현장에 출입하기 어려운 곳에 대한 원격 관리 지원이 주 특징이다. 또한, 중소기업을 주 고객으로 설정해 맞춤형 옵션 커스터마이징으로 구축 단가를 낮춰드리고 있는 점과, 현장 전문가의 노하우와 인터뷰를 담아 제작한 교육/가이드 영상을 통해 신규 작업자 공정 교육 시 실시간 Pose Estimation으로 자세 교정 지원을 하는 점이 차별점이다.

관계자는 “Medition을 국내 제조기업들에게 보급 및 확산 하는 것이 첫 목표이고, 향후 유럽의 GAIA-X를 통해 해외 공장까지 적용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제조업을 대상으로 하는 Medition 자체의 고도화와, 해당 기술을 확장하여 Meta-City로 나아가는 목표까지 그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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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그램 부스 전경
글로벌 캐릭터 IP를 메타버스 세상에서 만나다...ILK를 만드는 와이그램

와이그램은 글로벌 캐릭터 IP를 모아 메타버스에 진출시키는 메타 캐릭터 팬덤 비즈니스를 만드는 기업으로, ILK(I LOVE KARACTER)는 글로벌 웹3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를 기반한 프로젝트로, 다양한 장르의 캐릭터 IP를 활용해 메타버스 애니메이션/이벤트/게임 기획부터 제작, 커뮤니티 빌드업까지 진행한다. 타 서비스와는 다르게 캐릭터를 통해 캐릭터 NFT 홀더들이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게임을 자체 제작할 수 있어 자사, 소비자, 브랜드 모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가 특징이다.

현재까지 온오프라인 행사, 이벤트, 콜라보 사업까지 진행해 왔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B2C 와 B2B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소개하고 메타버스 캐릭터 사업의 존재를 널리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EBS 방영 예정이 메타애니메이션을 해외에 방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글로벌 유저들을 대상으로 하는 커뮤니티, SNS 운영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을 모으고 더 나아가 온오프라인이 연결되어 있는 거대한 팬덤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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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오브젝트 전문 플랫폼 '허밋(HUMMIT)'
3D 오브젝트를 활용하는 혁신 스타트업 ‘원더베리’

원더베리는 3D 모델링을 제작하고 활용하는 각 단계를 보다 쉽고 전문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을 제공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컨셉과 카테고리의 3D 디자인을 구매 및 판매할 수 있는 '허밋 스토어'와 클라우드 및 웹 렌더링 서비스 '허밋 워크스페이스'를 론칭한 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3D 형태로 제품을 보여줄 수 있는 웹 뷰어 '허밋 뷰어 데모'와 AI를 활용한 3D 모델링 생성 서비스 '허밋 AI 데모'를 주력으로 선보였다.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두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고, 워크스페이스에도 더 많은 기능을 더할 예정” 이라며“장기적으로는 허밋이 전문가가 아니라도 3D 모델링을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더 나아가 허브 영할을 하고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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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월드' 브랜드 이미지
누구나 쉽게 NFT를 제작하고 판매하는 Web3 메타버스 커뮤니티 ‘위치월드’

위치컴퍼니는 이번 전시회에서 누구나 쉽게 NFT를 만들고 판매할 수 있으며 3D 공간을 통해 디지털 에셋을 배치하고 경함하고 게임처럼 사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위치월드'를 소개했다. 위치월드는 Web 브라우저를 통해 누구나 웹, 모바일에서 접근이 가능하며 추후 모바일, VR등에서 동시 접속이 가능한 멀티 플랫폼이다.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위치월드라는 서비스가 Z 세대를 비롯해 다양한 연령층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계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라며 “누구나 디지털 공간에서 아바타로 활동할 수 있는 메타버스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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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지 않는 아이들을 위한 메타버스 동화책 '동화하다'
책을 읽지 않는 아이들을 위한 메타버스 동화책 ‘동화하다’

㈜이분의일코리아는 10년차 자서전전문출판사로, 과거 시니어 자서전을 만들면서 아이들이 읽는 동화를 만들고 싶다는 시니어들의 니즈를 듣게 되었고 동화 창작 교육을 시작했다. 아마추어 작가들이 쓴 동화를 활용한 그림 없는 그림책을 출시했고 관련 교육을 개발했으며 현재 제작해온 콘텐츠를 활용한 인문 IT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동화하다는 '그림없는 그림책'으로 인문학을 배우고, 로블록스로 동화 속 세상을 경험하는 '인문IT'교육으로, 기본강의는 메타버스의 개념을 '동화하다'는 '그림 없는 그림책'으로 인문학을 배우고 로블록스로 동화 속 세상을 경험한다. 이후 동화의 이야기가 펼쳐진 맵을 탐험하며 게임으로 독서를 하며, 심화 강의를 통해 로블록스 맵을 구성하고, 동화 이야기에 나오는 캐릭터를 직접 만들거나 새로운 게임을 만드는 법을 익힌다.

관계자는 “8종의 그림없는 그림책을 바탕으로 기초와 심화로 나누어진 16종의 교육을 가지고 있다”라며 “내년에는 8종 이상의 그림책을 출시하고 온오프라인 교육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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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크리에이티브의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 '듀윙'
메타버스로 경험하는 현실 ‘이한크리에이티브’

이한크리에이티브는 실감형 메타버스를 개발한 IT 기업으로, 이번 전시회에선 일리에코탐험대 교육 메타버스와 롯데백화점 분당점 메타버스를 전시했다.

이한크리에이티브는 교육 메타버스를 통해서 초등학교, 중학교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현대백화점 판교, 목동, 킨텍스에서 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5층에서 11월 1일부터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며, 메타버스 플랫폼에 입점한 메타버스로 백화점에서 구매 및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메타버스 '롯데백화점 분당점'을 현재 열고 있다.

관계자는 “향후 오픈월드를 기반으로 카테고리를 타깃에 맞게 재편하고 생성ai와 lms 시스템을 통해 편리하고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중”이라며 “글로벌 활동도 진행예정으로 2024년 CES 등에 참여해 국내외 활동을 활발히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KMF 2023에서 메타버스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공동관을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는 '메타버스 초기업 인프라 지원사업'은 메타버스 관련 기술 지원, 사업진단분석, 투자지원 등을 통해 메타버스 초기기업의 사업 역량강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30개 사가 메타버스 콘텐츠·서비스 개발을 위한 필수 인프라 및 기술 테스트, 비즈니스 역량강화 지원을 받으며 다양한 사업화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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