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애니메이션 기업인 네온크리에이션(대표 한경원)이 프랑스 칸에서 개최하는 '2023밉컴(MIPCOM)'에 참가해 애니메이션 '투 아이스 몬스터(2 eyes monster) 등의 공동제작을 위한 총 520만 달러(한화 약 70억 원)의 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2023밉컴(MIPCOM)'은 매년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콘텐츠 마켓으로 애니메이션, 방송콘텐츠, 영화, VR 등의 다양한 콘텐츠가 거래되는 전시회이다.
진흥원은 광주 애니메이션 기업들의 해외진출 판로 확보를 위해 프랑스 칸에서 개최하는이번 행사에 참가해 16일부터 19일까지 광주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행사 3일차인 18일 오전, 네온크리에이션의 대표 지적재산(IP)인 '투 아이즈 몬스터(2 eyes monster)'와 '마법소녀 디디'의 공동제작을 위해 아일랜드의 대표적 미디어 기업인 텔레가엘(Telegael)과 286만 불(한화 약 38억)규모의 공동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네온크리에이션은 행사 첫날인 16일, 인도의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인 디지툰즈(Digitoonz)와 234만 달러(한화 약 32억원) 규모의 '투 아이즈 몬스터(2 eyes monster)'의 공동제작 딜메모 계약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디지튠즈는 '루카스 더 스파이더(Lucas The Spider)', '요요(YOYO)' 등의 IP를 보유하고 있는 인도의 규모 있는 애니메이션 제작사이다.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광주가 지원하는 콘텐츠 기업들의 프랑스 현지에서의 잇따른 성과로 더 영향력 있는 광주의 미래 먹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광주 콘텐츠 산업의 발전과 육성에 더욱 힘쓰며 민선 8기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 실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