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은 19일 임직원 100여 명, 아톰어린이집 원아 30여 명과 함께 관평천 등 본원 인근지역 3개 하천에서 환경정화 활동 '그린 볼 & 그린 워크'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주변 하천에 EM(유용 미생물균) 흙공을 던지고 쓰레기를 줍는 지역 환경 개선 프로그램이다. EM 흙공은 유용 미생물균이 들어있어 친환경적이면서 하천 수질 개선과 악취 제거에 탁월하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과 함께 연구원 직장어린이집인 '아톰어린이집'의 6~7세 원아들도 참여했다. 아이들이 직접 하천 토양을 정화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편, 연구원은 팬데믹 기간에는 의류 재활용 '그린박스' 캠페인을 펼쳐 국내외 취약계층에 총 427박스의 의류를 전달했다. 올해는 직원들이 직접 활동하는 참여형 캠페인 '그린 볼 & 그린 워크'를 기획해 지역 상생에 앞장선다.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지역환경 개선을 위한 캠페인에 우리 직원들과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환경 뿐만 아니라 지구와 미래를 위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청정 원자력기술을 개발하도록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