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콘텐츠융합진흥원(원장 최용석)은 '지역연계 첨단 문화기술(CT) 실증 사업'의 연구개발(R&D) 성과물 실증을 위해 제50회 고창모양성제 기간(19~23일) 포함 올해 말까지 고창 모양성에서 '빛으로 피어나는 모양성' 상설 서비스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진흥원은 모양성제의 첨단화를 위해 지역문화축제 실감콘텐츠 서비스 개발 및 실증을 목표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전라북도, 고창군 등의 지원으로 2년 7개월간 총사업비 82억원을 투입해 '지역연계 첨단CT 실증사업(R&D)'을 진행했다. 진흥원이 주관하고 이지위드, 나인이즈, 뱅코, 서경대 산학협력단,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참여했다.
주요 서비스 콘텐츠로는 고창읍성의 역사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프로젝션 맵핑 영상을 고창읍성 성벽에 연출할 예정이다. 읍성내 맹종죽림에서는 고창의 계절과 날씨 정보를 통해 연출하는 제너레이티브 아트쇼를 펼친다.
또 답성놀이를 모티브로 연출한 인터랙티브 실감콘텐츠를 광장에서 즐길 수 있으며 국악 오케스트라 실감콘텐츠, 고창읍성 스테이션, 모양성 월드 (메타버스), 수성전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연구개발 결과물을 직접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용석 원장은 “지역연계 첨단 CT실증 사업을 통해 지역민들과 관광객이 서비스 콘텐츠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지역의 축제에 문화기술을 적용한 첨단 융복합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해 고창군 문화관광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