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2 스마트도시 리빙랩 시범서비스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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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청 전경

경기 화성시는 시민주도형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추진해 온 '동탄2 스마트도시 리빙랩'에 따른 스마트도시 서비스 시험구축사업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리빙랩(Living-Lab)이란 시민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는 '사용자 참여형 문제해결과정'을 의미한다.

동탄2 스마트도시 리빙랩은 화성시와 LH가 2020년 7월부터 LH가 전액 부담하는 총사업비 25억 원을 투입·추진해 온 사업이다. 동탄 4·5동 주민을 대상으로 90여 명 시민참여단을 모집해 지역 내 이슈 사항을 도출하고, 스마트도시 전문가 등과 회의를 거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폴 △스마트 버스정류장 △미디어파사드의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도출했다.

LH는 도출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향후 시험 구축된 서비스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시민 모두가 체감하고 만족하는 차별화된 스마트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화성시는 2024년에도 지역 특성에 맞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도시, 농촌, 어촌 분야별로 세분화된 리빙랩을 실시해 지속적인 스마트도시 리빙랩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 스마트도시의 중심에는 시민이 있다”며 “이번 동탄2 스마트도시 리빙랩 사업은 시민, 공공, 연구기관의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시민중심 스마트도시 구현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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