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세대 전력반도체 사업 확대 [숏잇슈]

Photo Image
삼성전자, 차세대 전력반도체 사업 확대 [숏잇슈]
삼성전자, 차세대 전력반도체 사업 확대 [숏잇슈]

삼성전자가 차세대 전력반도체 사업을 확대한다. 앞서 공식 발표한 질화갈륨(GaN)뿐만 아니라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사업화를 위해 총괄 임원을 영입하고 태스크포스(TF)를 꾸린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 사업 TF 'V'를 자사 기흥캠퍼스 내 조직하고 미국 본사 출신 임원 홍석준 전 온세미 디렉터를 영입했다. 삼성전자 내 직책은 부사장 직급의 V TF장이다. 홍 부사장은 V팀 구성을 위해 전력반도체 전문 인력을 수소문하는 한편, 국내 전력반도체 생태계를 구성하는 업계·학계 등과 교류로 시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질화갈륨 전력반도체 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도 착수했다. 질화갈륨 전력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MOCVD 장비를 독일 반도체 장비회사에 두 자릿수로 발주하는 등 질화갈륨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질화갈륨 웨이퍼링과 시제품 생산 등이 가능한 규모로 향후 사업이 본격화되면 물량을 보다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8인치 질화갈륨 전력반도체에 이어 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 사업까지 영위하면 현대차·기아 등 국내 차량용 전력반도체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가지 모두 차세대 반도체로 분류되지만 물성에 따라 실리콘카바이드는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시스템·태양광용, 질화갈륨은 충전기·통신기지국·서버용 차세대 전력반도체 소재로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숏잇슈]는 'Short IT issue'의 준말로 AI가 제작한 숏폼 형식의 뉴스입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