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분산된 정보기술(IT) 환경에서 데이터 보안을 보다 강화토록 지원하는 새로운 개방형 표준 구축 이니셔티브에 참여한다. 이를 위해 어플라이드 인벤션, 노무라 종합 연구소 등 업계와 협업한다.
새로운 표준은 여러 네트워크가 공통 보안 정책을 종합 실행토록한다. 기업은 기존 애플리케이션·네트워크 변경 없이도 사용 중인 보안 아키텍처를 강화할 수 있다.
오라클은 새 이니셔티브 지원을 위해 신규 표준을 기반으로 '오라클 제로 트러스트 패킷 라우팅 플랫폼'을 출시한다. 이를 활용하면 추가 조치 없이 데이터 무단 액세스 또는 사용을 방지할 수 있다.
마헤쉬 티아가라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보안 및 개발자 플랫폼 총괄 부사장은 “기업은 데이터 보안 정책을 쉽게 이해하고 감사할 수 있도록 정책을 한 곳에 기술하고, 전체 컴퓨팅 인프라스트럭처에 적용되도록 보장할 방법을 필요로 한다”면서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개방형 제로 트러스트 패킷(ZPR) 표준을 생성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