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산업진흥원(원장 방윤혁)은 폴란드 복합재 기술 클러스터(협회장 안드레이 추락)와 폴란드 크라코프서 열린 복합재 기술 전시회인 '콤포지트 엑스포(Kompozyt Expo) 2023'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방산, 수소저장용기, 건설 분야 핵심 재료 중 하나인 탄소복합재에 대한 연구개발 협력과 함께 양국 기업 정보교류, 각종 세미나 및 전시회 개최 협력 등을 통해 복합재 산업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양 기관은 △국가 간 탄소복합재 분야 기술교류 및 연구개발 협력 △탄소복합재 분야 기술 상용화를 위한 국가 간 기업 네트워킹 구축 및 워킹그룹 운영 △탄소복합재 클러스터 중심의 지역 간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국간 탄소 복합재 분야 신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및 기업 간 교류 활성화로 국내 탄소 복합재 기업의 폴란드 진출 기회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 12회를 맞는 폴란드 국제 복합재 기술 박람회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대한민국 탄소복합재 적용 수소 및 방산 분야 기술을 소개하고자 한밭중공업, 데크카본과 함께 참가해 폴란드, 독일 등 주요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통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방윤혁 원장은 “이번 폴란드 복합재 기술 클러스터와의 업무협약이 국내 탄소복합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간 활발한 정보교류와 협력체계 구축으로 한-폴 기술협력 파트너십을 공고히하고 국내 기업이 우크라이나 재건의 핵심축인 폴란드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