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한·영 통번역사 30여 명 정규직 공개 채용”

Photo Image
쿠팡, 통번역사 공개 채용 나선다

쿠팡은 전문 한·영 통번역사 30여 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통번역 대학원 수료자·졸업자 뿐만 아니라 통번역 대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현업 통번역 종사자까지 모두 응시 가능하다. 신입과 경력직으로 지원할 수 있다.

쿠팡 통번역사로 채용된 인재는 다국적 인재들이 일하는 쿠팡에서 회의 동시 통역과 번역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통번역사 경력과 배경을 고려해 근무 조직 배정을 하지만 순환 근무로 여러 사업 분야를 경험할 수 있다. 특정 사업 분야에 대한 이해가 없더라도 쿠팡이 마련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통번역에 필요한 분야의 전문성을 기를 수 있다.

채용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전화면접 △통번역시험 △화상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면접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통번역 시험에는 번역과 순차·동시 통역이 포함된다. 시험은 번역은 1시간, 통역은 30분~1시간 정도로 약 2시간 가량 온라인에서 진행한다.

쿠팡은 그간 프리랜서나 계약직·파견직 중심의 통번역 고용 시장에서 정규직 채용 활성화를 이끌어온 기업으로 손꼽혀 왔다.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인 150여 명의 통번역사가 정규직으로 고용돼 북남미·유럽·아시아 출신 글로벌 인재들과 협업하고 있다. 쿠팡에 입사하면 로켓배송을 비롯한 다양한 비즈니스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여러 문화권의 현업 전문가들과 함께 일하며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된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의 수많은 통번역사들이 글로벌 IT·유통·물류· 비즈니스는 물론 다양한 전문 분야를 배우고 도전하고 있다”며 “빠르게 성장하고 싶은 인재들에게 좋은 커리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