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CON 2023]개회사

조명희 의원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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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희 국민의힘 의원

국민의힘 원내부대표이자, 국회 ICT융합포럼 및 국토공간정보정책포럼 대표의원을 맡고있는 조명희 의원입니다.

사이버보안 분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첨단 기술이 활용되는 현대전은 군사적 조치와 비군사적 조치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전쟁으로 점차 변모하고 있고, 그러한 추세 속에서 국가의 사이버 보안 역량이 전쟁의 승리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변화가 첨단 정보 기술의 발전에 기반하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지난 2018년 우리 국민의 큰 불편을 야기했던 농협 전산망 마비 사건과 같이, 개별 정보 기술에 내재된 사이버보안 취약점 역시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위기는 또 하나의 기회입니다. 대한민국은 전쟁의 포화 속에서 '한강의 기적'을 일구어낸 DNA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안 전문인력 양성과 첨단 보안기술 개발로 우리의 사이버보안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사이버안보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준비를 지금부터 이루어나가야 합니다.

성대석 회장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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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석 한국언론인협회 회장

오늘 이 자리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해커들이 함께 하고 있는 참으로 귀한 자리입니다.

아울러 저희 한국언론인협회가 작년 국내해킹대회를 거쳐 올해 처음으로 'WACON 2023'이란 국제해킹대회'를 마련해 정부기관이 아닌 민간단체가 주최하는 최초 최대 규모 해킹대회라는 것을 감히 말씀드립니다.

'해킹'이 끼치는 영향과 확장성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습니다.

한 예로 북한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친 해킹으로 그들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30번 발사할 수 있는 약 7억달러(8,848억원)를 가상 자산 해킹으로 벌어들였습니다. 또 국내기관들을 상대로 한 북한 해킹공격은 올 상반기 기준으로 하루 평균 96만여건이고, 북한의 전체 해킹 조직의 공격은 하루 평균 137만여건으로 지난해 대비 15% 증가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세계 각국은 해킹의 중요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점에서 볼때 이 자리에 참여한 여러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