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노사민정협의회, 내년 생활임금 시급 1만1040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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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최근 노사민정협의회 회의를 개최하고 내년 평택시 생활임금을 시급 1만1040원으로 결정했다.

경기 평택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최근 노사민정협의회 회의를 개최해 내년 평택시 생활임금을 시급 1만1040원으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올해 평택시 생활임금(시급 1만670원)보다 3.5% 인상된 금액으로 정부에서 발표한 2024년도 최저임금(시급 9860원)보다 11.97% 높은 수준이다. 결정된 생활임금은 평택시 생활임금 조례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고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내년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으로 5개 세부사업을 의결했으며, 탄소중립 및 노동전환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정장선 시장은 “내년 평택시의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 인상률인 2.5%보다 상향된 3.5%를 인상할 예정”이라며 “물가 상승 및 실질소득 감소 등으로 어려워진 평택시 노동자의 생활 안정 및 삶의 질과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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