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킨텍스가 뷰티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K-뷰티 엑스포 인도네시아 2023'을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엑스포(JIEXPO)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4회차를 맞는 'K-뷰티 엑스포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행사에서 인도네시아 상무부 차관, 화장품협회 총회장이 방문할 정도로 인도네시아에서 주목을 받았다.
엑스포 기간중에는 인도네시아 대표 기업 간 거래(B2B) 뷰티박람회 '인도 뷰티 엑스포(INDO BEAUTY EXPO)'가 같이 열려 K-뷰티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것으로 경기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뷰티 중소기업 47개 사(47개 부스)가 참가한다. 경기도는 도에 주소지를 둔 40개 기업을 대상으로 부스 참가비, 통역비, 운송비 등을 지원한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무역관과 협력해 50여 개 사의 구매자를 초청해 △참가업체와 직접 연결하는 수출상담회 △코트라의 수출지원 플랫폼 '바이코리아(buyKOREA)' 내 상설 전시관에서 제품 홍보 △1:1 무역 컨설팅 지원사업 등 참가업체의 수출 판로개척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최대 국내총생산(GDP) 및 인구수를 보유한 최대 소비시장으로, 화장품 수입 국가중 한국 화장품 수입이 1위(22%)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화장품 선호도가 높다.
한태성 경기도 바이오산업과장은 “지난 8월 K-뷰티 엑스포 대만에서 67개 뷰티업체가 참가해 400건, 237억원 규모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며 “K-뷰티 엑스포 인도네시아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 전시회인 'K-뷰티 엑스포 대한민국 2023'은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