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르텐-경희대, '무인이동체 취약점 연구'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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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르텐 유영일 대표(왼쪽)와 경희대학교 장대희 교수

테르텐(대표 유영일)은 경희대학교 융합보안대학원과 '무인이동체 취약점 연구 및 모의 훈련 시나리오 개발 공동 연구'를 위한 산학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행사에는 테르텐 유영일 대표와 경희대학교 장대희 교수 등 주요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드론 보안 공동연구 및 정보교류와 드론 보안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전문 인력 교육 추진, 산학협력 인프라 확충 및 기술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유 대표는 “테르텐은 '인류를 구원할 보물을 찾는 사람들'이라는 의미의 티베트어 'Teruten'을 한글로 표기한 것”이라며 “테르텐이 무인이동체 프레임워크 개발 업체를 넘어, 대한민국 최대의 드론 보안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 주도 업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장 교수는 “테르텐과의 협업을 통해 학생에 실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축적된 교육, 연구 기술을 플랫폼화해 보유 기술 수준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테르텐(Teruten)은 2000년 창업이후 화면보안솔루션, 멀티미디어 DRM 등을 주력으로 데이터 보안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2018년 11월에 내부에 사이버보안센터를 개소했다. 최근 AI기반 보안솔루션, 안티 드론, IoT 취약점 컨설팅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 '국방 무인이동체 사이버 보안 검증 프레임워크 및 시험환경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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