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는 '전략기술형 국제공동기술개발(글로벌협력거점형)'연구과제 총괄 사업을 수주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으로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미국 콜로로도 앤슈츠 의과대학과 함께 의료영상을 활용한 심혈관 메디컬트윈 핵심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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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는 향후 4년간 27억원이다. 앤슈츠 의과대학, 애니메디솔루션(대표 김국배), 서울아산병원(양동현 교수)과 함께 의료영상 및 3차원(3D) 프린팅 기반 환자 맞춤형 수술솔루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동시에 해외 진출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심혈관 메디컬 트윈이란 심혈관질환 환자의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 공간에서 모의수술을 진행하고 예후를 예측, 최적화된 수술법을 환자에게 적용하는 기술이다. 심혈관질환의 조기진단, 예후예측 및 맞춤형 수술에 활용될 수 있는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허형규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선임연구원은 그동안 알렉스 바커 앤슈츠 의과대학 교수와 의료영상을 활용한 심혈관질환 진단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오고 있다. 이번 국제공동연구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최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케이메디허브, 앤슈츠의과대학 간 3자 공동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양진영 이사장은 “초고령화사회에서 필수적인 심혈관질환의 조기진단 및 정밀의료구현을 위해 심혈관 메디컬트윈 선진기술을 보유한 미국과 공동으로 초격차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