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전략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포럼·전시회와 채용박람회가 오는 22일 대구가톨릭대학교 강당에서 동시 개최된다.
'지역 전략산업과 반도체의 현재와 미래'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와 경산시, 구미시가 주최하고,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경북·대구테크노파크, 경북경산산학융합원, 특성화학과혁신지원단, 반도체초격차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 공동주관한다.
대구가톨릭대 지역산업 연계형 특성화학과 혁신지원사업, 경북 반도체 초격차 전문인력양성사업, 지역기업-청년 희망이음 지원사업 등 지역 전략산업분야 사업을 수행하는 지역 기관들과 협업, 성과를 공유하고 기관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지역 전략산업과 반도체의 미래 포럼'과 '반도체 전문가 초청 기술세미나', '지역 전략산업 채용박람회' 등 크게 3개 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오전 10시 김서규 대구가톨릭대 교수가 '반도체 설계 및 구현기술'을 주제로 특강하며 행사 개막을 알린다.
개막행사에는 김봉환 경북경산산학융합원 원장(대구가톨릭대 교수)이 개회사와 함께 지역 전략산업분야 사업을 소개한다. 이어 지역 기업인 솔라라이트와 유토시스가 '건식 DC 방전기'와 '디스플레이 검사용 비전카메라 모듈'를 기증하는 기증식이 열린다.
포럼은 장종원 경북지역사업평가단장이 좌장으로 참석해 경주공업고등학교의 경북 반도체 초격차 전문인력양성사업 교육과정 수료식·시상식, 교육 참가학생 소감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 경북연구원 이문희 연구본부 경제산업연구실장이 '지역 전략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한다. 기업인으로는 설진현 워터코리아 대표가 '기업에서 바라본 첨단산업의 인력수급 방안', 김재형 TI코리아 이사와 정성훈 AD코리아 이사가 '첨단산업을 위한 반도체 최신 트랜드'를 소개한다.
반도체 전문가 초청 기술세미나는 삼성전자 이용재 박사, 센소니아 김성욱 이사, 삼영S&C 이상철 박사가 참석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 기술동향', '반도체 공정기반 센서기술'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포럼·세미나가 열리는 동안 대구가톨릭대 강당 로비에서는 지역 전략산업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기업 전시 부스 18개, 기관(사업단) 전시 부스 7개가 마련된다. 기업은 대한볼트, 신라엔텍, 솔라라이트, 아바코, 워터코리아, 피엔티, 아이티팩토리 등이 참가해 인력채용에 나선다.
기관으로는 대구가톨릭대 특성화학과혁신지원사업단, 경북경산산학융합원 반도체초격차전문인력양성사업, 경일대 반도체 대학원사업단, 경북·대구테크노파크 등이 사업소개 부스를 운영한다. 대학 취업지원팀의 취업상담과 진로컨설팅을 진행하고, 취업용 증명사진 촬영도 지원한다.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