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 서울지역 회원 축구대회가 최근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렸습니다. 전통의 강호(?) 전자신문은 역대 최강 실력을 갖춘 젊은 기자들을 중심으로 화려한 진용을 구축했습니다. 하늘을 찌를듯한 사기로 충만한 선수들은 카메라를 향해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이 사진이 1면 기사에 사용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경기장에 모든 힘을 쏟아부었지만, 거짓말처럼 석패했습니다. 무더위, 체력 한계와 사투를 벌인 선수들에게 격려와 박수를 보냅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