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우수공무원에게는 특전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및 우수공무원 선발에는 교원을 포함해 총 57건 사례가 접수됐다.
도교육청 적극행정위원회는 사전심사를 통과한 14건의 사례 중 6건을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최종 선발했다.
최우수 사례로는 학교의 시설관리 업무경감을 위해 법정 구비 서류(공사, 용역, 물품 등) 자동완성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행정업무 절차를 간소화하고 데이터 관리를 통한 업무효율을 높이는데 기여한 나기주 도교육청 주무관 등 3명의 사례가 뽑혔다.
과밀학급 해소에 기여한 사례로는 △지방자치단체 협력을 통한 학교용지 확보 방안 마련으로 과밀학급 해소 기여(최영민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지방자치단체 조례 개정을 통해 학급당 학생 수 감축 및 과밀학급 해소 방안 마련(정부성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제도개선을 통해 적기 학교설립 기반 마련(송나리 상록고) 등이다.
이와 함께 △공사원가 규모 예측 시스템 개발로 신규 및 저경력 업무담당자의 학교시설업무 추진(홍석표 도교육청) △지방자치단체, 교육지원청, 경찰서 등 관계기관 간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통학로를 개선하고 학생과 지역주민의 안전성 확보(손은성 안산원곡초)가 선발됐다.
도교육청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된 이들에게 표창장, 인사상 가점부여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적극행정 공직문화를 확산해 공무원들이 규범과 관례의 틀을 깨고 경기교육가족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도 다양한 사례로 채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