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8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반도체·디스플레이 부품 제조기업인 제이솔루션을 방문해 경영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강 이사장은 제이솔루션 임직원과 만나 정책자금 융자·수출, 인력양성 등 중진공 지원사업 참여 경험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생산현장은 물론 정부, 지자체, 대·중소기업의 민관 협력으로 조성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예정지도 확인했다.
2009년에 설립된 제이솔루션은 국내외 23건의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배관라인 가열용 부품인 히팅자켓 등을 생산하고 있다. 납품기업의 텍사스 제2공장 건축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계획 등 제품 수요 증가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7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2018년 중진공 정책자금 융자지원을 시작으로 내일채움공제, 직무역량향상연수, 수출바우처 등 자금·인력·수출 종합 연계 지원으로 최초 지원 후 5년 만에 이전 대비 약 세 배의 외형 성장을 달성했다.
이승룡 제이솔루션 대표는 “우리나라가 반도체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대·중소기업의 유기적 협력과 공공기관 지원이 필수적이다”면서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성장잠재력을 가진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많은 정책적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기술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면서 “중진공도 현장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여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