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7~8일 이틀간 여수에 위치한 신라스테이에서 제3회 메타버스 인프라 협의회를 개최했다.
메타버스 인프라 협의회는 전국에 소재한 메타버스 인프라간 소통 및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모델 발굴을 목적으로 구성했다. 메타버스 인프라 사업간 연계를 통한 운영성과 확산과 지역 균형발전,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분기마다 초광역권 별로 개최한다. 주요 협력 내용은 글로벌 시장 공동진출, 인프라(시설, 장비)활용 지원, 메타버스 제작 기술지원, 사업홍보, 정보공유 벤치마킹 등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호남권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제작거점센터(전남·광주·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가 공동 주관한 이번 협의회는 메타버스 인프라 수행기관 담당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인프라 운영기관의 사업 접목을 위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확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운영 현황 및 협의체 협력 방안(K-메타) 발표 △기술 융합을 통한 메타버스 발전 방향(이시한 성신여대 교수) △디지털트윈 기반 메타버스 산업 융합 우수사례 공유(기재석 트라이텍 부사장) 등 전문가 강연도 이어졌다.
이인용 진흥원장은 “다양한 산업에서 메타버스가 가져올 미래와 가상경제 시대,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기술적 트렌드에 부합하는 표준화 추진과 첨단 분야인 메타버스, 인공지능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시장 선점을 위해 산·학·연 네트워크 기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이 운영중인 전남VR·AR제작거점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전라남도, 순천·나주시 지원을 받아 2020년에 순천시·나주시에 설립했다. 전남도 특화산업인 스마트전력, 생태환경 산업 등과 메타버스를 융합한 공모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메타버스 산업 기반 조성 및 지역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