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광기술원(원장 신용진)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함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기술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현장 문제 해결과 사업화 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광기술원은 이 사업을 통해 전자부품 관련 기술 애로 해결이 필요한 기업에 △최신 기술 정보 제공 △시제품 제작 △신뢰성 평가지원 △사업화 등 원-스톱 융합형 기술혁신 서비스를 단계별로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다이캐스팅 금형 관련 중소기업인 동양금속(대표 박정순)의 발광다이오드(LED) 지능형 주행등(ADB) 헤드램프 유닛 사업화를 위해 광학계 최적화 설계, 방열 성능 극대화를 위한 진동과 내열 설계 구조 기술 지도, 광학계와 광원 성능 평가 등을 지원한 바 있다.
그 결과 동양금속은 유럽연합(EU) 자동차분야 형식승인제도인 ECE 규격을 만족하는 '능동형 스마트 헤드램프 모듈' 경량화 개발에 성공했다. 다양한 주문자위탁생산(OEM) 시장 공략이 가능해졌고, 광기술원의 추가적인 기술 지원으로 특허 출원 1건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성공적인 사업화가 기대되고 있다.
한국광기술원은 지난 2021년 시작한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51개 기업, 67건의 기술 지원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신용진 한국광기술원장은 “융합혁신지원단의 기업지원사업을 통해 한국광기술원이 가진 기업지원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어 기업의 호응이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업의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본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기술원의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기술지원사업을 통해 도움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융합혁신지원단 홈페이지 또는 방문 상담을 신청하면 신청 후 3개월 이내 맞춤형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