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는 권오형 고분자공학과 교수가 개발한 급속 지혈제 기술을 바이오서저리 전문기업 테라시온바이오메디칼(대표 김은진)에 이전했다고 2일 밝혔다.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은 최근 급속 지혈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이전하는 기술은 전기방사형 고분자 섬유를 포함하는 지혈제 및 그 제조방법, 파우더형 지혈제 제조방법 및 그에 따른 파우더형 지혈제, 생체적합성 고분자를 포함하는 파우더형 지혈제 및 그의 제조방법 등 3개다.

기술을 이전받은 테라시온바이오메디칼은 생체기능성 고분자 기술을 바탕으로 국소지혈제, 수술용 조직접착제, 연조직 보수강화제 등 바이오서저리 제품과 약물과 의료기기가 융합된 글로벌 선도 기술 개발기업이다.
금오공대는 이번 기술이전으로 2억 원의 기술이전료를 받게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동연구개발 등 기술사업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권오형 교수는 “급속 지혈제 기술은 생체적합성 고분자 성분을 활용한 기술로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신속한 지혈이 가능하다” 면서 “개복과 복강경 수술, 내시경시술 등 다양한 외과적 시술에 적용할 수 있어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금오공과대학교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지식재산창출활용지원사업(M모듈), 한국연구재단의 LINC3.0사업 등을 기반으로 기술이전 수입료 및 기술사업화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창출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