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너지공단이 우리은행과 함께 취약복지 시설에 친환경 에너지 설비를 지원한다.
에너지공단은 3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은행과 '건물부문 온실가스감축 상생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에너지공단과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공단의 건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과 우리은행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업 재원을 연계해 에너지 취약계층에 고효율 히트펌프 설비를 지원한다. 이에 절감되는 온실가스 감축량은 탄소배출권으로 인정받는다.
향후 우리은행은 확보된 탄소배출권으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해 서울시 아동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에너지·환경 교육 지원에 2차 기부로 활용한다.
건물부문 히트펌프 설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효율을 통해 비용 절감이 가능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수단이다. 가스보일러 대비 약 30%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다. 최근 에너지 요금 인상에 따른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완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는 “최근 기업의 ESG 경영 의무화와 난방비, 전기세 인상으로 기업과 에너지 취약계층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면서 “온실가스 감축 상생협력사업은 이를 완화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해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