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교육청이 9월부터 학교 현장의 디지털 미래 교육 지원을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11개 교육지원청에 '학교정보화지원체계(테크센터)'를 구축한다.
테크센터 구축은 학교 현장 정보화 인프라 관리를 위한 전문인력 지원 요구 증대와 디지털기기 '디벗' 사용 시 인터넷 접속 불안에 따른 문제점 발생에 따른 것이다. 교육지원청을 거점으로 관내 학교 현장에 정보화 전문인력을 지원해 직접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8월 4일부터 디지털 선도학교(46교)를 대상으로 네크워크 집중진단 및 최적화를 실시했고 중학교 전체(390교)를 대상으로 확대해 중학교 디지털 수업 안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초·중·고 방송장비 컨설팅와 담당 교사 연수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방송장비 운영 시 애로사항을 해결한다.
내년부터는 △고등학교까지 유·무선 네크워크 집중진단 및 최적화 지원 확대 △학교 네트워크 교육청에서 통합 유지관리 지원 △디벗 활용지원 △학교업무 자동화시스템(RPA) 도입 등으로 원활한 디지털 수업 지원 및 학교 업무경감을 도울 예정이다.
2025년에는 학내망 원격 통합관제시스템 도입과 정보화 관리 종합 포털시스템 구축 등 학교 정보화 인프라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제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테크센터를 통해 각급학교 정보통신기술(ICT) 환경을 안정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원활한 디지털 교수 학습이 가능해지고, 디지털 행정혁신과 안정적 인프라 관리지원으로 교원 업무가 대폭 경감되리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