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존중' 지프 랭글러…아웃도어 최적화 SUV

취향 존중의 시대다. 개인의 취향과 취미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 '미코노미' '하비슈머'가 떠오르며 자동차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지프 '랭글러'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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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랭글러.

랭글러는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강력한 팬덤 문화를 이끈 지프의 상징적인 모델이다.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전천후 주행 성능, 아날로그 감성까지 일부 마니아의 취향으로 여겨졌던 포인트들이 인기 요인으로 부각된다.

랭글러의 매력은 아웃도어와 함께 빛을 발한다. 주로 많은 짐을 싣고 먼 거리를 떠나는 아웃도어 활동에 있어 자동차는 필수재나 다름없다. 랭글러는 어떤 길이든 주파할 수 있는 주행 능력을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2.0ℓ 터보차저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넉넉한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 전자식 주행 안정 시스템, 경사로 밀림 방지, 오프로드 플러스 모드 등 오프로드 드라이빙을 위한 주행 보조 기능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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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랭글러 4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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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랭글러 4xe 실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을 장착한 랭글러 4xe는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정숙성, 친환경성을 더했다. 전기 모드만으로 32㎞를 주행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당 59g까지 줄였다. 하이브리드 모드와 일렉트릭 모드, e세이브 모드 등 세 가지 주행 모드도 제공한다.

실내는 2열을 접으면 2000ℓ를 상회하는 트렁크 공간이 펼쳐진다. 텐트와 자전거, 낚싯대 등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각종 장비와 레저용품을 여유롭게 실을 수 있다. 성인 남성 2명이 충분히 취침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춰 차박에도 유용하다.

지프는 더 많은 소비자가 랭글러의 진가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후에도 7월 이전 통관 분에 한해 개소세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랭글러는 최대 409만원의 할인을 적용해 6619만1000~7341만원에 소유할 수 있으며 2022년식 랭글러 4xe는 최대 1599만9000원을 할인해 7335만6000~7680만1000원에 판매한다. 2023년식 랭글러 4xe는 최대 127만6000원 할인한 9657만9000~1억24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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