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10일 2023년 보세사 시험 합격자 1213명을 발표했다.
올해 7월 실시한 2023년 보세사 시험에 총 3177명이 응시해 1213명이 합격(합격률 38.2%)했다. 합격자 명단은 관세청과 한국관세물류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세사 자격증은 우편으로 교부될 예정이며, 앞으로 보세사로 근무하고자 할 경우 한국관세물류협회 본회나 지역협회에 등록해야 한다.
올해 보세사 시험 합격자 평균 점수는 69.5점이며, 최고 점수는 88.8점으로 집계됐다.
20~30대 연령층이 전체 응시자의 약 66%(2091명), 전체 합격자의 약 68.5%(831명)를 차지해 청년층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세사는 관세법에 따른 보세구역 운영인이 의무적으로 채용해야 하는 화물관리 전문 자격인이다. 보세구역과 보세화물 증가 추세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세사 제도로 통관물류·화물분야 전문가를 지속 육성하고, 우리 경제 대외적 물류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