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가 174억원 규모 소방 로봇 국책과제 공동연구개발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참여하는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는 '소방용 사족보행 로봇 기반 인명 탐지화재 진압 솔루션 개발 및 소방 로봇센서 실증' 사업이다. 재난 방지 차원에서 추진되는 안전로봇 기술 개발이 골자다.
회사는 공동연구개발 기관으로 인명 탐지와 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용 사족보행 로봇 2종의 상세사양 선정을 추진한다.
또 로봇 시제품 개발과 솔루션 통합 사업을 주도해 플랫폼 운용 성능 고도화, 신뢰도 향상에 나설 예정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소방용 사족보행 로봇이 화재 진압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발화점을 자동 인식하는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산소통과 유압 장비 등 중량물을 로봇에 탑재해 소방대원 대신 운반할 수 있는 기능도 개발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소방대원 안전 확보와 인명 손실을 낮추기 위한 정부 국책과제에 참여, 로봇 2종 개발을 이끌게 된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