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유브이 슈드 코리아는 오는 9월 ISO/SAE 21434 사이버보안 전문가 레벨1 자격 취득 프로그램을 개설한다고 4일 밝혔다.
자동차 산업은 차량의 디지털화, 상호 작용 및 자동화가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품질 요구 사항에 직면하고 있다. 차량 및 그 구성 요소는 사이버 보안을 고려래 개발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이런 과정은 차량 개발 및 전체 자동차 수명주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ISO/SAE 21434는 자동차와 같은 운송 수단에 임베디드 시스템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및 전자 기술의 자동차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표준이다. ISO21434 구현을 통해 제조업체와 개발자는 운송 수단 내의 소프트웨어와 전자 기술의 보안 취약성을 최소화하고 해결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자동차와 운송 수단 산업에서 자동차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고자 하는 모든 이해 관계자들에게 유용한 지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며 TUV SUD 공인 자동차 사이버보안 전문가 자격 취득의 기회를 제공한다.
본 프로그램 참가자가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시험에 합격하면 TUV SUD 공인 자동차 사이버보안 전문가 자격이 부여된다.
1일차 교육에서는 모빌리티 산업에서 사이버보안이 주는 영향과 자동차 사이버보안에 대한 기본 내용들을 다루며 2일차에서는 ISO/SAE 21434에 담긴 자동차 사이버보안의 운영 및 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고 엔지니어링 제품 수명주기 동안 사이버보안을 고려해야 하는 절차에 대한 방법론을 안내한다.
양박준 디유브이 슈드 코리아 아카데미 사업부 상무는 “ISO/SAE 21434는 자동차 사이버보안을 위한 국제 표준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ISO/SAE 21434자동차 사이버보안 레벨 1강의는 TUV SUD와 미국 자동차 기술자 협회(SAE)가 공동으로 제작 및 개설한 교육 프로그램인 만큼 전세계적으로 공신력을 갖추고 있고, 향후 자동차 사이버보안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 의미가 특별하다”며 “국제적으로 자동차 사이버보안이 강조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자동차 제조사, 자동차 부품 업체, 소프트웨어 업체, 자동차 관련 조직 등 자동차 산업의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라면 필수로 수강해야 하는 강의”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티유브이 슈드 아카데미 독일 본사에서 인증한 한국인 강사가 한국어로 진행하며 올해는 레벨 1 과정을 개설하고 내년에는 레벨 2 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