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국내 사업장 위주이던 정보 범위를 해외 사업장(중국·폴란드)으로 확장했다.
회사는 최근 발간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사업장별 환경경영 추진전략, 협력사 ESG 컨설팅 지원, 대외 ESG 평가 결과 등을 새롭게 반영했다면서 31일 이 같이 밝혔다.
정보 공개 범위를 확대한 건 글로벌 고객사의 ESG 정보 요청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거래선과 협업이 늘고, 해외사업장 임직원 비중도 2020년 56%에서 지난해 76%로 증가했다.
홈페이지에 별도의 ESG 페이지를 마련해 정보 접근성도 높였다. 에너지사용량을 비롯한 여러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다.
오택승 SKIET 재무실장은 “분리막 중심의 그린 소재사업이 더 신뢰 받도록 적극적인 ESG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