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와 아주대의료원(원장 박해심)이 '수원광교 바이오클러스터' 조성과 보건의료 R&D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시와 아주대의료원은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광교 바이오클러스터 추진협의체'와 '산·학·연·병(산업체·대학·연구소·병원) 협력 연구개발(R&D)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보건의료 분야 국내외 마이스(MICE) 행사를 함께 발굴하고, 유치·개최하기로 했다.
박해심 의료원장은 “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는 수원시에 감사드린다”며 “연구중심병원인 아주대의료원의 우수한 진료·연구 인력과 수원시의 적극적인 지원, 기업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결합하면 전국적으로 본보기가 되는 바이오클러스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의 우수한 인프라와 아주대의료원의 뛰어난 인력, 연구기술이 합쳐지면 수원시는 바이오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주대의료원과 긴밀하게 협력해 수원광교 바이오클러스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앞서 지난 4월 '수원광교 바이오클러스터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대학과 종합병원, 광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바이오클러스터(생명공학 협력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