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세계갤러리는 8월 20일까지 여행이 주는 특별한 경험을 시각매체로 함께 나눠볼 수 있도록 '아트바캉스: 오아시스'를 진행한다.
아트바캉스: 오아시스는 뜨거운 사막 속 갈증을 해소해 주는 귀한 오아시스의 청량함과 사막의 더위와 오아시스에 대한 갈망이 만들어낸 신기루의 수수께끼를 동시에 선사하고자 한다.
금민정, 이반 나바로, 임창민, 정규리, 프로젝트 그룹 옆[엽], 황선태 작가가 참여하며, 완전히 새롭거나 어딘지 익숙하지만 낯설게 느껴지는 공간 속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작가들은 평면과 입체,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들며 다양한 매체와 방식으로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오아시스로 들어서 '시간의 정원'에서 조선시대 선비가 되기도 하고, 창문으로 쏟아지는 햇살로 나른한 오후를 느껴보기도 한다.
또 부유하는 사물을 따라 무중력 초현실 공간을 상상하고, 선으로 만들어낸 3D 낯선 공간은 놀이터가 돼 끝을 알 수 없는 무한대 공간에서 느꼈던 아찔함과 심연을 울리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달래볼 수도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프로젝트 그룹 옆[엽]의 대형 벽화
한편 대전신세계갤러리 아트샵은 프로젝트 그룹 옆[엽]의 재미있는 드로잉 소품과 금민정 작가의 아트 굿즈인 디퓨저와 캔들도 만나볼 수 있다.
전남 담양 소쇄원을 담은 전시 작품 '시간의 정원'의 감상과 여운을 향으로 감각할 수 있어 전시 관람에 풍성함을 더한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