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테크 통합 암치료의 새 지평!” 성모한방병원, 수성알파시티에 글로벌 스탠다드 '통합의학센터' 개소

이스라엘 샤미르병원 동일 스펙 '7톤급 고압산소챔버' 도입... 美 FDA 승인 'BSD-2000'으로 심부암 치료 기술력 강화

“하이테크 통합 암치료의 새 지평!” 성모한방병원, 수성알파시티에 글로벌 스탠다드 ‘통합의학센터’ 개소

대구 수성구의 스마트시티 거점인 수성알파시티에 글로벌 수준의 첨단 암 치료 장비를 갖춘 대규모 통합의학 병원이 문을 열어 지역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성모한방병원(병원장 김성철)은 최근 대구 최대 규모인 12층 단독 건물에 '통합의학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

Photo Image
성모한방병원 전경

이번 센터 개소는 대학병원급의 최첨단 장비를 로컬 병원에 도입하며 '기술 중심의 통합의학'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모한방병원 통합의학센터의 핵심 경쟁력은 타협 없는 '장비 스펙'이다. 병원 측은 전 세계 주요 대학병원 및 연구소에서 효능이 검증된 하이엔드 정품 장비만을 엄선하여 도입했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대구 최초로 도입된 7톤급 초대형 다인용 고압산소챔버(IBEX)다. 이 장비는 2020년 이스라엘 샤미르 병원의 '텔로미어(Telomere) 길이 연장 및 노화 세포 감소' 연구에 사용된 장비와 동일한 스펙을 자랑한다.

국제 기준인 2기압(ATM) 이상에서 100% 의료용 산소를 공급해 체내 용존 산소량을 최대 10배까지 증가시킨다. 이는 암세포가 선호하는 저산소 환경을 개선하고 항암·방사선 치료로 인한 조직 손상을 회복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낸다.

Photo Image
성모한방병원이 도입한 초대형(7톤급) 고압산소챔버

또 고주파 온열암치료기 'BSD-2000'를 도입해 심부암 치료 기술력을 강화했다.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이 모델은 MD 앤더슨 암센터, 메이요 클리닉 등 세계 유수 의료기관에서 사용 중이다. 고주파 에너지를 신체 내부 깊숙이 전달해 암세포가 사멸하는 임계 온도인 42~43°C를 정확히 타격한다. 이는 암 줄기세포(CSC)를 억제하고 항암 약물의 투과도를 3배 이상 높이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성모한방병원 통합의학센터는 IT와 SW 기업이 집적된 수성알파시티 초입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이번 개원은 그동안 대형 한방병원이나 전문적인 통합암치료 센터가 부족했던 대구 시지 지역과 경산시 거주민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고속도로 IC 및 달구벌대로와 인접한 교통 이점을 활용해 경산권 환자까지 아우르는 광역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해당 지역의 *'의료 음영(Blind Spot)'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Photo Image
성모한방병원은 전 병상에 덴마크 명품 '템퍼(TEMPUR)' 모션 베드를 설치했다.

'기술'뿐만 아니라 '환경' 또한 환자 중심의 혁신을 단행했다. 병원 내부는 호텔급 인테리어로 설계되었으며, 암 환자의 통증 관리와 수면 질 향상을 위해 대구 최초로 전 병상에 덴마크 명품 '템퍼(TEMPUR)' 모션 베드를 도입했다.

식단은 CJ프레시웨이 본사 영양팀이 상주하며 환자별 맞춤형 항암·면역 식단을 제공한다. 병원 바로 앞 매호천 산책로와 어우러져 '도심 속 자연 치유'가 가능한 환경을 구현했다.

김성철 병원장은 “암 치료의 핵심은 산소, 체온, 면역 관리에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첨단 장비가 필수적”이라며, “수성알파시티의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구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하이테크 통합 의학센터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