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가는 첫걸음'…한국항공대, 초·중·고생 대상 '우주항공캠프' 개최

한국항공대, 숙박형 우주항공체험 프로그램 운영
인공위성부터 드론까지…현장·실습형 진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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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대, 우주항공캠프 모의항공교통관제 프로그램.

한국항공대학교(총장 허희영)는 겨울방학을 맞아 우주항공 진로를 희망하는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숙박형 '2025학년도 겨울방학 우주항공캠프'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 캠프는 인공위성, 비행기 조종, 항공관제, 드론 등 우주항공 직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고양시 한국항공대 캠퍼스에서 진행한다.

캠프는 △초등 4~6학년 '항공새싹' △중학생 '에어브릿지' △고등학생 '글로벌 항공리더' 3개 과정으로 운영한다. 모든 과정에 전공 교수진과 재학생 멘토가 참여해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며, 모형 비행기·에어로켓 제작, 드론 조종, 모의관제, 기본 항공훈련장치(BATD) 조종 체험, 위성탐사 실습 등을 통해 기초 이론과 진로 경험을 함께 제공한다.

고등과정 '글로벌 항공리더'에는 대한항공 본사 방문 현장 견학이 포함되며, 수료 학생은 한국항공대 입학 시 1학점을 선이수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접수는 △초등 '항공새싹' 8일 △중등 '에어브릿지' 9일 △고등 '글로벌 항공리더' 10일 등으로, 한국항공대 홈페이지 '우주항공캠프'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한국항공대 관계자는 “전문적인 우주항공 교육 인프라와 기숙형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실제 캠퍼스와 항공 관련 환경을 경험하면서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미래 우주항공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진학·진로 설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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