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30일 서울에서 히라이 히로히데 일본 경제산업성 경제산업심의관(차관급)과 면담했다.
양 측은 그동안 개최한 세 차례 한일 정상회담으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후속조치 이행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철강·에너지 등 분야별 산업부-경산성 채널로 양국 협력이 긴밀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을 높게 평가했다. 산업·에너지 부문에서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는 것은 물론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세계무역기구(WTO) 현안 등에서 연대 강화방안을 모색하고 디지털 통상 분야도 협의하기로 했다.
안 본부장은 “수출통제 분야에서 양국 신뢰가 완전히 회복된 뜻깊은 날에 한국을 방문한 히라이 심의관과의 만남을 매우 환영한다”면서 “한일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이행하자”고 강조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